[뉴질랜드] 여행자 유심 구매 방법(보다폰) + 데이터 많이 쓰는 여행자를 위한 꿀팁!

안녕하세요. 모리모리입니다.

뉴질랜드 여행자들을 위한 유심 구매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심카드를 구매하는 방법은 여기선 제외!)

여행자 유심(Traveler SIM), 오클랜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가장 저렴하다!


뉴질랜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첫 관문인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들어오실겁니다. 타 지역을 간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오클랜드 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역 후 국내선을 환승해야만 합니다. (일부 호주 등지에서 오클랜드 외 타 공항으로 직접 오는 경우 제외)

뉴질랜드에도 여러 곳의 통신사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보다폰(Vodafone)과 스파크(Spark)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요.

오클랜드 공항으로 입국하는 경우 입국장 면세점(입국심사를 받기 직전 단계에 있는 면세점)에서 2개 통신사를 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입국장을 나온 이후에도 바로 지점(branch)이 있고 유심 구매는 가능하지만 오클랜드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저렴합니다!

(오클랜드 입국장 면세점 Vodafone 상품은 25달러, 43달러, 86달러의 상품으로 존재)

보다폰과 스파크의 서비스별 가격이 사실상 동일한데 저는 보다폰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포스팅 이어가겠습니다.

(스파크 또한 25달러, 43달러, 86달러의 상품이 존재. Free Daily Wifi 등 단순 혜택(?)만 놓고보면 스파크가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 스파크의 경우는 시내는 물론 여러 지역에 Free Wifi 1기가(1일) 존이 전화부스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다폰 사용자라면 보다폰 앱 설치 권장


유심을 구매하면 해당 유심의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Vodafone NZ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꼭 가입할 필요는 없지만 남은 데이터, 전화, 문자 확인이 용이하고 앱을 통해 탑업(충전)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앱입니다.



가입 절차는 생략합니다.


데이터 많이 쓰는 여행자를 위한 꿀팁


저는 뉴질랜드에 한달 머무를 목적으로 오면서 위 상품군 중 가장 데이터가 많이 포함된(제일 비싼) 8GB 상품을 선택해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람인지라 정말 순식간에 그 많은 용량이 동나더군요. (한국에서도 매월 20기가는 씁니다ㅠ)

보다폰은 기본 용량을 다 쓸 경우 탑업을 통해 데이터 충전 또한 가능한데요. 앱을 통해 할 경우 최초 20NZD 탑업을 통해 1기가 충전이 가능하나 이 또한 소진할 경우 앱을 통한 추가 충전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매장 가서 했습니다. 즉 이미 8기가 + 1기가 소진 후 또 충전하러 간 상태)

인터넷(+SNS)을 이용하시는 타입에 따라 보다폰 유심 기준 2가지 꿀팁을 드리려 하는데요.

1. Social Pass 구매 

보다폰에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전화+문자 상품 이외에도 Pass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Social, Chat, Music, Video 등 4가지 Pass)
각 패스별로 지원하는 앱이 한정되어 있는데, 저는 Social Pass가 지원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많이 쓰다보니 이 상품을 쓰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더라구요. (7일권을 2회나 구매. 그래도 10NZD) 다른 패스 상품에서 지원하는 앱 또한 많이 쓰시면 추가로 이용하셔도 개이득! 다만 해당 앱 사용에 한해서만 Unlimited!

Pass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여기서 ☞ https://www.vodafone.co.nz/pass/

2. 심카드 플랜 변경(여행자 플랜 → My Flex Prepay 플랜)

우선 이 팁을 따라하기 전에 최초 제공받은 여행자 플랜 데이터 소진 후 사용을 권장합니다. 저는 8기가를 다 쓰고 이후에도 2기가를 충전 후에야 이 상품으로 변경했는데요. 빨리 알지 못한 것이 아쉽 엉엉. 애초에 8기가씩이나 하는 상품을 사는 것 보다는 더 나은 등급의 심카드를 구매하고 플랜을 변경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었습니다. (8기가 상품의 경우 데이터만 8기가가 아니라 전화 200분, 문자 200건이 포함된 상태라 더욱 비싼 이유가 있었고, 해외 나와서 특별히 전화나 문자할 일이 없는게 함정)

My Flex Prepay 플랜데이터 + 문자 + 전화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해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데이터는 최대 4기가까지 설정 가능)
저는 데이터를 최대 4기가로 설정하고 문자와 전화를 쓸 일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최저(전화 50분, 문자 50개)로 둔 상품을 이용했는데요.

그렇게 했을 경우 38NZD가 나옵니다. 1기가 충전을 위해 20NZD 쓰던 것보다 훨씬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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